매 주마다 기록은 잘 했는데.. 이거 정리하는 글을 쓰는 게 되게 귀찮구나.
9.15(월)
김부선 아줌마 멋있음.
처음엔 되게 억세기만 한 사람 같아서 거북했는데, 일에 대한 양측의 말이 다 공개되고 나니 멋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듦.
9.16(화)
이거 오랜만에 보는데 빵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
9.17(수)
오랜만에 많이 설렜다.
이 집에 이사오는 순간부터 옷장에 이노션 로고를 붙여놓고 있었다.
UCC 제출때문에 매번 굉장히 고민만 하다가 포기했는데.. 이번에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하자는 생각에- 했다.
생각만 많이 했던 글을 정리하는데 오래걸렸다.
거짓 없이 진심만 적은 것 같은데, 읽는 사람에게까지 온전하게 느껴졌으면.
9.18(목)
붴... 붴이 표준어라니... 문화컬쳐네..
배철수의 음악캠프 듣겠다고 미리알림 설정 되게 오래전부터 해놨는데 .. 드디어 오프닝을 들었다.
근데 오프닝 멘트를 제대로 못 들음 .... ㅜㅜ
오프닝으로 나온 곡! 정말 좋다. 끈적~~~ 끈적하면서.
6시 10분 전마다 울리는 미리알람 덕에 음악캠프를 들어야지 들어야지 매번 생각중.
여건이 되면 듣고 있는데 참 좋다.
9.19(금)
롯데시네마, CGV 오늘(9.19) 날짜 영화 순위..
[비긴어게인]이 진짜 입소문으로 굉장히 롱런하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것 같다.
개봉 초에는 [안녕, 헤이즐]에게도 밀려서 교차상영 신세였는데..ㅠㅠㅠ
개봉 전부터 내가 좋아하던 영화가 이렇게 많이 알려져 버려서 괜히 아쉬움 ㅡ_ㅡ;
심지어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전곡이 순위권 ㅠㅠㅠㅠㅠㅠ
이렇게 입소문만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영화는 [과속 스캔들]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.
제목이 너무 후져서 똥망할 것 같은 영화였는데, 굉장히 큰 인기를 얻었던 걸로 기억.
금요일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이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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