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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

150718-19


주말내 영화 두 편을 봤다. 토요일은 <미드나잇 인 파리>, 일요일은 <엑스맨: 퍼스트 클래스>. 그냥 <미드나잇 인 파리>같은 영화만 줄창 보고싶은 주말이었는데, 너무 우울해질 것 같아서.. <미드나잇>은 영화가 갖는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 뿐 아니라, 예술을 배우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더욱 좋았다. 작년에 봤으면 이렇게 봤을까 싶다. 스캇 피츠제럴드가 누군지, 까불까불하면서 코뿔소 상상력을 뽐내는 달리가 누군지- 이번처럼 상상하면서 보지는 못했을 것 같다.




영화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음악도 좋지만, 역시 이 곡이 최고.


그리고 <엑스맨>...... 이게 2011년에 나온 영화라니! 나는 한 80년대 후반에 나온 영화인 줄 알았다. 배경이 좀 예전이라고는 하지만.. 그래픽 표현까지 그럴 필요 있었나- 싶다는 생각....... 음파 "하~!!" 하면서 하늘 날아갈 때 울렁이는 거 보고 손발 오글오글. 그리고 충격의 행크!

보는내내 스마트하고 깔끔하게 생겼네~ 똘똘하게 생겼네~ 잘생겼네~ 하면서 봤는데.................. 행크헐크를 말하는건가?!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얘 이름이 니콜라스 홀트라고 하더라. 엉? 내가 아는바로 니콜라스 홀트라면 그... 걘데......... 걔가 맞을텐데.. 흔한 이름도 아니고...............



그래 얘..ㄷㄷㄷ 얘였어...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

<매드맥스> 워보이................ 같은 애였어.......



<웜바디스> 주인공도 얘였다....ㄷㄷㄷ 이건 포스터밖에 안 본 영화이긴 하다만.




그나저나 또 귀찮아져서 급 마무리 하겠습니다. 주말 끝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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